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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중심지 시베리아 급부상

코인플러스 2019. 9. 2. 01:16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추운 기후와 저렴한 전기세 등을 어필하며

유럽, 아시아, 미국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소련 시절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버려진 폐공장들이 암호화폐 채굴 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동시베리아에 있는 브라츠크 수력발전소는 

거대한 전력을 공급해 저렴한 전기세로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는 한 낮에도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지 않는 날이 겨울내 이어지는데

우크라이나의 채굴 업체 핫마인은 이르쿠츠크 주민들이게 기기 2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만큼

이 지역은 채굴기를 돌리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합니다.

채굴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난방비를 아끼게 되고

채굴도 동시에 되니 이 지역의 모든 주민이 채굴에 뛰어든다면

전체 채굴의 높은 비중을 가지될 것이라는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현지 암호화폐 채굴 업체 일렉트로팜의 최고경영자인 드미트리 오저스키(Dmitry Ozersky)는

구소련 시절 공장들이 폐업하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방식의 출현으로 

러시아 내 전력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러시아 전역의 비트코인 채굴장들은 총 6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7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의 10%정도를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채굴 시장은 중국과 미국 홍콩이 전세계 채굴 채굴풀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중의 절반은 중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몇해전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채굴 시장까지 영향을 끼치게 하면서

많은 중국의 채굴장들이 해외로 이동했거나 이동 중이고 

그 때문에 캐나다와 러시아 등이 새로운 채굴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저렴한 전기세와 지리적 특성이 가지는 기후가 큰 역활을 하게 된 것인데

최근 러시아 정부가 비트코인의 보유는 허용하되 채굴과 매매는 금지한다는 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도

시베리아 지역의 암호화폐 채굴장이 늘고 있는 것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정부 입장과는 달리 채굴시장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