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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테리어 사건 이슈 " 안락사 vs 약물치료"

코인플러스 2019. 7. 5. 17:30

 

몇일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살배기 여자아이가

폭스테리어 강아지에게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견주는 평소 입마개를 씌워서 산책을 해왔으나 

그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것 같아 잠깐 입마개를 풀어줬는데 

그 사이에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는군요.

 

 

폭스테리어가 아이에게 달려들었을때

견주는 강아지를 목줄을 잡아당겼음에도

순간적으로 케어하지 못해 더 큰 뭇매를 맞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 강아지는 벌써 사람을 물렀던 적이 몇번 있었던 것이

나중에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아파트의 아이들을 상대로 공격을 많이 해왔던터라

주민들로부터 거듭된 항의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를 두고 사람들은 견주를 형사처벌을 받게 해야하고

강아지는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맹비난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해당 CCTV를 보고는

이 강아지는 사냥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미 문제를 일트킨 경력이 많고

견주의 태도로 보아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안락사를 하는게 옳지 않겠냐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폭스테리어는 사냥견으로 견종 특성상 입질(무는 행위)이 많은데

이와 같은 견종은어렸을떄부터 훈련이 필수적인 견종입니다.

해당 견주의 경우 충분한 훈련을 시킨 상태로는 보이지 않아 앞으로의 상황이 더 걱정이 되는데요.

해당 견주는 본인의 순간적 실수는 인정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주장들이라며 절대 안락사 시킬 생각이 없다고 강경하게 나섰습니다.

 

 

그런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의견 또한 다양합니다.

설채현 수의사는 견주의 잘못이 가장 크다는데는 동의하지만

안락사에 대한 결정은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며

약물치료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견주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될 방침이지만

폭스테리어에 대한 별도 처분은 없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본인에게 사랑스러운 가족일지 모르지만

타인에게는 어떤 존재로 돌변할지 모른다는 경계심은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반려동물 커뮤니티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이번 사건을 두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안락사를 시켜야 할까요?

아니면 약물치료를 통해 좀 더 지켜봐야 할까요?